안녕하시죠?

캬햐햐...
주영이 언니 이지랄 여사입니다.
여러번의 아이디와 비번을 친 끝에... 여러분들이 아는 주영이의 세세한 정보에는 아주 무디나...
기억력을 더듬고 더듬어 드디어 이 블로그에 로긴을 했습니다. 뿌듯 ^^

전 주영이가 태어나던 날을 기억합니다. 동생이 생긴것이 어찌나 기뻤는지
엄마의 구두를 신고 청주 오산부인과 복도에서 신나게 춤을 추웠더랬습니다. 엉덩이를 흔들어대며...

또한, 여러분들이 아는 주영이가 떠난날도 기억하지요~
우리 아부지가 마지막 숨을 쉬는 주영이 손을 꼭 잡고 이러셨어요.
'내가 니 아부지였다는 걸 잊어다오~ 미안하다... 못 살려서...'

주영이는 여러분이 생각하듯이 높은곳에서 우릴 보고 있을테지요.
4살짜리 제 딸이 그럽니다. 이모는 달에 있다고... 왜냐고 물었더니 달봉이모니까 달에 있다고~
달이 떠 있는 날엔 달을 보고 똑같이 물어봅니다. '달님~ 달봉이모 잘 있나요?"하고 묻고
다시 자기가 굵은 목소리로 대답합니다. '네에~' 그러곤 엄마 눈치를 살핍니다.
엄마가 또 눈물을 찍어내고 있는지 아닌지를...

우리 주영이를 생각해주고 그리워해주는 여러분 모두 모두 사랑해요~

by 카이 | 2010/11/26 17:32 | 트랙백 | 덧글(3)

오랜만에...


으하하;
모님으로부터 '블로그에 우연히 들어온 사람은 네가 투병하다 죽은 줄 알겠다' 라는 말에 포스팅의 필요성을 느껴서;;;
아직 살아 있습니다.
아직 투병은 마치지 못했고, 아마 좀더 길어질 예정이지만요.
현재까지는 치료 잘 받고 있습니다~

by 카이 | 2008/12/22 22:05 | 치료일기 | 트랙백 | 덧글(21)

건강해지고 싶어...

아플 때는 시간이 어찌나 더디게 가는지.
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백날 말해봤자...인간, 진짜로 아프면 절대로 긍정적이 될 수가 없다.
몸이 힘들면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것이다.
병이 나아봤자 어차피 사오십년 후에는 죽을 텐데, 인생 참 덧없다 하는 생각도 들고.
인생 즐거움의 50프로를 맛난 음식 먹는 것에 두고 있었기 때문일까. 입맛이 변해서 뭘 먹어도 맛있지 않으니 우울해지는 것 같다.
내가 예쁜 옷 입는 것에 즐거움을 두었다면 좀 나았을 텐데. (팔 살도 빠지고, 무려 허벅지살도 빠지고 있다;;;)
빨리 건강해져서 편하게 좀 자고 싶다.

by 카이 | 2008/07/04 21:11 | 치료일기 | 트랙백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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